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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배우 오만석

  

  

 

 

  

배우의 삶은 결국 불안의 연속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은 배우 오만석도 마찬가지인데요. 장르와 역할과 비중에 상관없이 뇌리에 깊이 박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뮤지컬오케피의 지휘자로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릅니다.

  

  

 

   

뮤지컬헤드윅이 선보인 지 10년이 지났지만 초연부터오만석의헤드윅으로 기억하는 이는 비단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 당시트렌스젠더라는 도발적인 소재의 문제작에 관객들이 더 뜨거운 환호를 보낸 것은 배우 오만석의 열연과 가창력 덕분입니다. 그 이후에도 드라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흡입력 있는 존재감으로 다수의 초연 무대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에 많은 전설을 남겼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무대와 스크린, 방송을 넘나들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장르와 역할, 비중에 상관없이 역량을 발휘하는 배우로, 연극트루웨스트’, 뮤지컬내 마음의 풍금등의 연출가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의 진행자로 맹활약 중입니다. 그런 그가 연극웃음의 대학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첫 뮤지컬인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에 출연하며 1년 만에 본격적으로 뮤지컬 무대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가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또 하나의 마음속 위시 리스트에 담아둘 공연이 늘어난 셈입니다.

   

대형 뮤지컬일수록 극적인 사건이나 배경,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핵심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뮤지컬오케피는 신선한 작품입니다. 무대 뒤의 주목받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오만석이 맡은 지휘자 역할도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 한명 한명이 주인공입니다. 때로는 웃음과 해학으로, 때로는 묵직하게 평범한 삶의 소중한 가치를 상기시켜줄 뮤지컬오케피의 첫 무대를 앞둔 그를 만났습니다. 깊어진 세월만큼 삶과 무대를 바라보는 진중한 시선을 지니게 된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지 않아도 많은 것을 내려놓고 무대를 잘 내려가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반짝반짝 빛납니다.

  

 

  

‘킹키부츠’에 이어 1년 만에 출연하는 뮤지컬입니다. ‘오케피’를 선택한 동기는?

  

같은 야구단에서 오랜 친분을 이어오던 황정민 형이 “재미있는 일본 작품이 있는데 꼭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대강의 이야기만 듣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같이 하겠다고 했죠.(웃음) 그 이후 대본을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어요.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는다면?

  

전부 다 기억에 남아요. 그래도 한 작품을 고른다면헤드윅’입니다. 국내 초연 무대인 데다 공연 자체가 워낙 혼자서 많은 것들을 책임지고 해야 하다 보니 중압감이 가장 심한 작품이었어요. 여장 남자라는 캐릭터도 처음 선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고생한 만큼 보람도 느끼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작품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킹키부츠도 그 중 하나인데, ‘헤드윅때와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합니다.

  

헤드윅은 몸의 변화를 선택한 소위 말하는 트렌스젠더입니다. 자신의 성을 아예 바꾸는 과정에서 실패를 겪으며 부딪히는 성 정체성에 대한 깊은 슬픔과 좌절을 느끼는 인물이에요. 반면킹키부츠의 롤라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여성의 옷을 좋아해 여장을 즐기는 것이지 성적으로 남자를 좋아한다고 단정 짓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밝은 에너지를 지니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고, 이에 비해 헤드윅은 좀 더 어두운 분위기의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TV 프로그램택시에서 진행을 하며 배우로서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년 반 동안 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어요.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같이 아파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인생 공부와 더불어 제 배우라는 본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합니다. 방송 말고도 뮤지컬 어워드나 영화제 같은 다양한 현장에서도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배우로서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안타까워요. 진행자와 배우의 영역이 엄연히 다르지만 각자의 상황과 역할에 따라 푹 빠져드는 것은 마찬가지 거든요.

  

 

 

초연 무대에 대한 부담감 같은 건 없나요?

  

그동안 계속 초연을 해왔던 터라 괜찮습니다.(웃음) 처음 만드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초연이 아닌 출연 작품이 더 드물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웃음의 대학’ 등 미타니 코키의 연극은 많이 선보였어도 뮤지컬은오케피가 처음이에요.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한국내 뮤지컬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요. 일본 작품의 정서를 한국인 정서에 잘 녹아들게 만드는 것이 관건인 듯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긴장이 되죠.

  

 

 

이번 공연이 원작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거의 없습니다. 가치관 같은 것이 한국과 일본이 다른 부분이 많아요. 일본 사람들이 예의도 잘 지키고 질서 의식도 높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남녀 관계 같은 부분에선 서양보다도 더 개방적인 면이 있는 듯해요. 그래서 이게 과연 한국에서 이해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지휘자가 이혼을 하지 않고 별거 중인 부인과 함께 같은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하면서 다른 여성 연주자와을 타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 정서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일본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같은 문화적, 정서적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원작자인 미타니 코키가 이런 설정을 워낙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작가기 때문에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넘어가기에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점들을 관객들이 거부감 없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오케피가 마치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듯 합니다.

  

그렇죠.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이야기지만 사실 다른 직장이나 사회의 또 다른 한 부분을 끌어들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피트는 무대 위의 사람들에게 가려져 있는 동시에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이런 극명한 차이를 잘 보여주는 설정이 오케피인 거지 사실은 다른 평범한 직장과 별다를 게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지휘자는 각자 개성이 다른 단원들을 조율하는 위치입니다. 실제로도 유사한 면이 있나요?

  

‘오케피’의 지휘자는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오히려 이런 서툰 면이 있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웃음) 평소 뮤지컬 연습을 마친 다음 제가 주도해서 친목을 위해 식사나 회식 자리를 만들곤 하는데, 그런 점에선 비슷합니다.(웃음)

 

  


악기만큼이나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는?

 

두 캐릭터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가장 연장자이자 조언자 역할을 하는 오보에 연주자가 그 중 한 명입니다. 말수도 적고 말투도 툭툭 내뱉는 까칠하고 시크한 성격의 캐릭터예요. 깊은 사연을 간직한 데다 뛰어난 사고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죠. 또 한 명은 기타 연주자인데요. 자신을 위주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캐릭터라 재미있어요. 본인만의 색깔이 뚜렷하죠.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트럼펫 연주자 역할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매사 귀찮아하지만 여자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날리는 임팩트 있는 인물입니다. 멋진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더블캐스팅된 황정민 배우와 어떤 차별화를 둘 것인가요?

  

특별히 따로 어떻게 다르게 할지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람의 기질이나 외모나 말투 등 세세한 부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대본일지라도 자연스레 본인의 색깔이 묻어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직접 연기하면서 지휘자 역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중등부 성가대 지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성가대 지휘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지휘자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건 아니에요. 단원들이 잘 따르지 않고 연습에 지각하고, 음악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리드해 실력을 끌어올리는 등 여러 고충을 겪어봤죠. 하지만 전에 제가 한 지휘가 취미였다면 작품에선 생업이라는 점에서 분명 달라요. 또 연주의 목표로 삼는 이상향이 있지만 현실은 뮤지컬 극단의 오케스트라로 머무는 데에서 비롯되는 감정선이 더 깊고 세심합니다.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르게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보통 대극장 뮤지컬에는 다수의 배우가 함께 부르는 앙상블이 있기 마련입니다. 군중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에 비해 이 작품은 앙상블이 없고 모두가 주 조연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어요. 13명 캐릭터가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기도 하면서 전체가 앙상블이 되는 거죠.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나 좋아하는 대사는?

  

오보에 연주자가 2막에 부르는 노래가 인상적이에요. 인생의 경험들이 묻어날 뿐 아니라 한편으론 짠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부르는 노래는 총 세 곡으로, 기존의 뮤지컬 주인공들에 비해 그리 많지 않아요. 오프닝 무대 때 오케스트라를 소개하며 부르는 곡과 상상 속에서 부르는 두 곡이 있습니다. 역할이 지휘자이다 보니 다양한 연주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마음에 와 닿는 대사가 더 많아요. 2장 마지막 장면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우리는 단순한 모티브를 매일 반복해서 연주하는 뮤지션이다. 매일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자신을 되돌아보면 놀랄 만큼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볼레로처럼.” 

 

볼레로는 같은 멜로디를 끊임없이 반복 연주하면서 서서히 사운드를 확대해가는 스페인 무용곡입니다. 극 중 지휘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고요. 대사 내용과 딱 맞아떨어지는 곡이라 저도 좋아합니다.

  

 

 

‘오케피’는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나요?

  

오케피 연주가들과 지휘자는 화려한 직업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실제로 화려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오케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객에게 동질감과 위안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고충이 있는 배우로서 살아가는 저와 유사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화려한 무대와 이야기를 다룬 대형 뮤지컬을 보며 관객들이 꿈을 꾸고 멋있는 노래와 춤과 장면들을 보며 만족해한다면, 오케피는 화려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뮤지컬이지만 묘하게 위안이 되는 작품처럼 다가가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삶의 경험이 쌓여 오만석 배우만의 캐릭터들이 완성됐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달라지고 성장했는지 궁금합니다.

  

정식 개런티를 받고 무대에 데뷔한 지 17년이 지났어요. 되돌아보면오케피처럼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연기력이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을 살면서 여러 경험을 하고 또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역을 소화하면서 작품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7년째 주연으로 수많은 무대에 오르다 보면 새로움이 덜하진 않나요?

  

제가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진 않고요.(웃음) 돈을 떠나서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그 역할이나 작품이 매력적이거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출연하는 편입니다. ‘어쌔씬에서 10분간 딱 두 번 출연하는 새뮤얼 비크를 연기한 경우처럼요. 사실 주인공 역으로 섭외 받았지만 대본을 읽고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죠. ‘오케피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역이 아니라 바로 전작인킹키부츠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좋게 본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스럽게 비춰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멋진 주인공 역할만 좇다보면 금방 목표를 잃을 것 같아요.

  

 

 

앞으로 하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너무 많아요. 더 늦기 전에햄릿을 하고 싶은데, 나이가 들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웃음) 좀 더 나이가 들면라만차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몇 년 전에 제의를 몇 번 받은 적이 있지만, 다른 배우들이라만차를 한 것과는 별개로 아직 그 역할을 소화하기엔 스스로 어린 것 같아 거절했어요. 신중하게 좀 더 세월이 지난 다음 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원래 일하는 패턴이 뮤지컬을 하고 연극을 하고, 그 다음엔 영화를 하고 드라마를 찍는 등 계속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고려 중입니다.

  

 

 

어떤 사람 혹은 배우가 되고 싶은가요?

  

불러주는 사람이 많은 배우가 되면 좋겠습니다. 철학적 소견을 가지고 이런 배우가 되겠다기보다 늘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요.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되거나 괴로워지는 순간들이 있어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즐거움을 잃지 않고, 또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저와 함께 즐겁게 일하고, 관객이 편하게 봐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BC카드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첫 오프닝 장면 때오케피, 여기는 현실 그 자체라고 이야기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무대 위 화려한 세계와 가깝게 맞닿아 있어 현실이 더더욱 비참하게 느껴진다는 말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서로 도와가며 위기에 대처하고 또 즐겁게 일상을 보내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오케피를 본 관객들 역시! 맞아!” 하고 쉽게 공감하는 부분이 분명 많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힘들고 화려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분명히 자기 삶 속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죠. BC카드 고객들에게도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떠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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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 18~2016 2 28

장소 LG아트센터

공연시간 금요일 20:00 /수요일 15:00, 20:00 /주말 14:00, 19:00(월요일 쉼)

12 24 20:00 /12 25 14:00, 19:00 /12 31 20:00 / 1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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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무대 위에서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 특별한 배우, 오만석에 관한 내용은 THE BC 12월호애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HE BC 12월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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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20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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