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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소개!

  

  

  

  

 

그리움 속으로 빠져들 수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게 되는 것은 단지 계절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오랜만에 본 가슴이 저려오는 로맨스 영화 덕분인데요이렇게 잔잔하게 전해지는 여운.. 이것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어떤가요?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이들은 어쩌면 영화가 너무 어렵고 난해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트 오브 컵스라는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인 테렌스 맬릭의 신작 인데요.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크리스찬 베일이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니 그럴 만도 하죠.

  

그 자체만으로도 난해하고 어렵다고 여기는 고전소설 천로역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다양한 관점 미학, 그리고 종교와 철학 등에서 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역시 거장 감독이구나라는 말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씬 레드 라인천국의 나날들등의 작품을 통해 테렌스 맬릭 감독은 철학적으로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고 동시에 영상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감독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영상미가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었고 이해하기 힘들지만 철학적인 내용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나이트 오브 컵스는 작가 릭이 부를 거머쥔 동시에 인생의 공허함에 빠져 끊임없이 쾌락만을 추구하던 인생이었지만 진정한 삶의 의미를 통찰해나가는 이야기기의 영화로 천로역정이라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된 기독교 고전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천로역정이라는 책은 작자의 꿈을 이야기하는 형식의 소설인데요.

손에는 한 권의 책을 들고 등에는 무거운 짐을 진 주인공이 고향인 멸망의 도시를 떠나면서 죽음의 계곡, 허영의 거리, 낙담의 늪을 지나며 여러 인물들을 만나 어렵게 하늘의 도시에 도착하는 여정을 그린 존 버니언의 소설입니다.

  

  

 

 

영화의 내용도 그러한데요.

제목인 나이트 오브 컵스라는 뜻은 원래 타로 카드 한 종류로 컵을 든 왕이 생각에 빠져있는 모습의 카드를 뜻합니다.

파도가 왕의 발 밑에 그의 번민처럼 굽실대고, 그는 돈과 명예를 누리고 있지만 자신의 삶의 진정한 행복과 위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릭은 카드의 왕처럼 영화 속 많은 것을 가졌지만 인생의 허무함과 상실감에 빠져있는 캐릭터입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돈과 명예를 모두 손에 넣은 릭은 동생의 죽음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식의 삶의 목적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는 인생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쾌락을 추구하는데 연인 엘리자베스와 이혼한 아내 낸시 사이에서 더 큰 혼란을 마주하다 아버지가 어린 시절 들려준 왕자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자신이 진심으로 원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됩니다.

   

   

 

 

스크린에 수놓은 118분 동안 꿈임 없는 인생의 순간들을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표현된 영상도 나이트 오브 컵스영화만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역시 어려운 작품이라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타로 카드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간다면 조금 더 깊게 내면 여행을 할 수 있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나이트 오브 컵스는 내용이 뭐지? 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또 다른 재미가 숨어 있는데요.

바로 스토리를 타로 카드 패의 의미로 풀어 나간다는 것입니다The Hermit(은둔자: 조언, 고독, 조언), The Tower(탑: 재난, 비탄, 불명예), The Moon(달: 비밀, 불안, 고통) 등의 조금은 난해하고 막연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의 의미를 챕터 형식으로 소개하는 색다른 조합으로 작품 속 이해하기 힘든 철학적 요소를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나이트 오브 컵스는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후보로 등재되어 작품성을 충분히 인정받았으며, 거장 테렌스 맬릭의 작품의 주연으로 케이트 블란쳇과 크리스찬 베일, 나탈리 포드만 등 연기력이 확실히 인정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꼭 한번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또 한편의 로맨스영화가 있습니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시 보고 싶은 화제작으로 선정되고, 전석 매진되었던 작품 노다 요지로감독의 화장실의 피에타로 이번 일반 극장에 개봉하였는데요.

  

래드윔프스라는 일본의 유명한 록밴드의 노타 요지로가 이 영화의 주연을 맡고, 데즈카 오사무라는 만화작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유작인 병상일기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맨스 영화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는 가장 위대한 일본의 만화작가 중 한 명이라고 칭송 받고 있죠.

  

“8월의 크리스마스일본판이라 불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 5월 폐막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 번의 상영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본 유명 록밴드 레드윔프스의 보컬 겸 기타리스인 노다 요지로가 이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는데요.

지난 2001년 래드윔프스라는 밴드를 결성했고, 그들의 라이브 공연 티켓은 구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데, 젊은이들의 사색과 고뇌 그리고 인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젊은 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x o와 죄를 포함한 7장의 앨범과 16번의 싱글을 발표한 밴드입니다.

  

밀림의 왕자 레오는 누구나 한번쯤 만화나 TV영화로 한번쯤 봤을 텐데요이 영화는 밀림의 왕자 레오를 그렸고 일본 만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의 병상에서 쓴 일기의 마지막 장에 남긴 미완성 부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198929 3주 전까지 데즈카는 자신의 수첩에 일기를 작성했는데요.

한 암환자가 입원실의 화장실에 천장화를 그린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오늘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화장실의 피에타는 어떨까? 암 선고를 받은 환자가 무엇 하나 해보지 않고 죽어가는 것은 말도 안돼라는 말을 일기 마지막 장에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 영감을 얻은 감독은 한 청년이 암 진단을 받고 3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데요한 미술학도가 위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중 여고생을 만나 자신을 구원해줄 그 여고생의 모습을 그리며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노다 요지로 역을 맡은 히로시는 미대를 졸업했지만 화가의 꿈을 접고 고층 빌딩의 창문닦이로 일하던 도중 자신의 삶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그의 삶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름날 히로시는 마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마이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이지만 서로 만나면서 끌리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와 만날수록 히로시는 점점 삶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되고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화장실에 연인의 얼굴을 닮은 피에타 벽화를 그리는 대목의 히로시는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화장실의 피에타라는 영화는 끝나더라도 잠깐 자리에 않아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인공인 히로시 역을 맡은 노다 요지로가 직접 작곡, 작사하고 직접 부른 피크닉이라는 엔딩곡은 영화 못지않은 감동의 여운을 안겨 줄 테니 말이죠.

  

   

 

 

조금씩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더 셰프라는 영화도 있는데요.

미슐랭 스타를 위한 셰프들의 불꽃 튀는 주방 전쟁을 담은 영화 더 셰프는 리얼한 주방의 이야기를 영화 속으로 그대로 옮겨 시선을 한시도 뗄 수 없는 극도의 긴장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브래들리 쿠퍼는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를 거머쥔 완벽주의 셰프 역

브래들리 쿠퍼는 좋지 않은 성격과, 마약, 술 문제 그리고 강박관념으로 일자리를 잃고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하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각 셰프를 모아 자신의 주방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요리를 다시 시작하죠.

  

  

 

 

셰프들의 칼보다 날카롭고 불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주방은 요리가 생업인 그들에게는 일종의 안식처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는 숨이 막힐 것 같은 긴장감이 계속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셰프들이 진정한 팀을 완성하기 위해 경쟁과 도전, 그리고 좌절을 맛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그런 힘은 영화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입니다.

  

  

 

 

최근 개봉된 검은 사제들도 우리나라 작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 담아낸 미스터리드라마인데요한 소녀가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게 되는데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두 사제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입니다.

 

미스터리한 증세를 앓고 있는 소녀. ‘김신부는 이성이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세를 겪는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위험한 의식 단 하나뿐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예식을 준비하고,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은 신학생 최부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노련한 신부와 그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젊은 사제의 미묘한 긴장감은 일반 사제의 이미지인 정적이고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그들의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과 생동감을 갖춘 그 자체로 이야기의 새로움과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예식을 준비하면서 노련함과 풋풋함, 믿음과 의심으로 충돌하던 두 사제는 마침내 그들이 맞서야만 하면서 동시에 보호해야 하는 상대인 소녀와 마주하는 순간 예식은 잠시도 숨 돌릴 틈 없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박감 그 이상의 넘치는 에너지로 영화를 보는 모든 이의 시선을 잡는 작품입니다.

  

   

 

 

2015년 한국영화 역사상 전에 없던 신선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소재와 장르로 가장 강렬하고 새로운 영화인데요.

사제로 변한 김윤석과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놀라운 열연, 미스터리라는 다소 낯선 소재와 장르에 한국의 현실과 정서를 녹여낸 신선한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겨울은 이처럼 가슴이 따듯해 질 수 있는 로맨스 영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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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2015-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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