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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은 여행지 남이섬

  

 

    

   

 

남이섬하면 설렘이 느껴지지 않나요?

동화책 속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남이섬.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한번쯤 읽어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승옥의 무진기행.

어느 날 이 책을 읽고 갑작스레 무진에 가고 싶었습니다.

책에서 보여줬듯이 밤사이에 안개가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감싸고 있는 곳, 마치 여귀가 뿜어낸 입김처럼 그렇게 암담한 장막 속에 숨어있는 곳, 이러한 곳이 바로 무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진은 온데간데 없고 존재하지 않는 책 속에만 있는 곳.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소설 속에서만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무진기행이 아닌 드라마 겨울연가 때문인 것일까요?

  

   

  

 

가평의 남이섬.

누군가는 남이섬에 드라마 겨울연가의 정서에 푹 빠져 꼭 찾아봐야 할 한 곳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 청평호에 반달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자그마한 섬입니다.

누군 가을이 좋다고 하지만, 누군 겨울연가처럼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이섬은 사계절 어느 때 찾아와도 감성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배를 타고 5분만 가면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이곳을 들어갈 때 해외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여권을 갖고 가야 합니다. 2006년 니미나라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한 또 다른 대한민국 남이섬. 남이섬 이름의 어원은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장군에서 따온 뜻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이며,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도 아니지만 남이섬을 찾아가는 길은 바다를 지나 동화 속 미지의 나라를 여행하러 가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경지가 되었고 영화나 드라마, 화보의 무대, CF의 배경이 되었던 아름다운 연인들의 여행지. 남이섬을 찾아 가지 않았어도 대부분 드라마든 영화든 캘린더 등등의 사진으로 한번쯤 봤을 거입니다.

  

 



남이섬이 명성을 높이게 된 계기는 1980년대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로 제작했던 “겨울나그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 입니다.

그 명성은 계속해서 높아져 70~80년대에는 젊음의 상징인 강변가요제가 이곳에서 열렸고, 그 명성은 더욱 더 높아지면서 2002년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남이섬의 명성은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어쩌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 젊은 사람들까지 많은 분들이 기억할 드라마 한편. 그 드라마가 지금의 남이섬을 끊임없는 열풍을 만들어 냈습니다.


2002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20부작으로 방영했던 배용준과 최지우의 드라마 겨울연가.

이 드라마는 춘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첫사랑을 서로 느낀 강준상과 정유진의 만남으로 전개가 됩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고로 준상이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되고, 그로부터 10년 후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던 유진은 준상의 천적이었던 라디오 PD인 김상혁과 약혼한 상태인데 준상과 똑 같은 외모의 이민형이 나타나 유진은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남이섬은 준상과 유진이 수줍은 첫사랑의 새싹이 피어 오른 곳입니다.

  

   

  

 

남이섬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찾아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젊은 연인들은 물론 추억에 젖은 4~50대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 곳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젠 외국인이 더 많을 정도로 국적과 연령을 불문하고 남이섬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강 위에 조금하게 조각배 마냥 떠오르고 있는 섬 남이섬. 원래 남이섬은 육지였으나 섬이 된지 70년이 넘었습니다. 원래 육지였던 남이섬은 일제강점기 때인 1943년에 청평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섬이 되었습니다. 섬의 규모는 둘레가 약 6km, 그리고 면적은 13만여 평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이 섬을 남이섬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는 조선시대 남이장군이 요절하면서부터 유래가 됩니다. 

남이장군은 조선시대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태종 이방원의 외손자이기도 합니다. 세조 때인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약관 20대에 병조판서에 오르는 등 여러 가지 업적을 날렸지만 역모를 꾸민다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28세의 젊은 나이에 능지처참을 당한 비운의 장군이랍니다.


남이장군이 남긴 유명한 시조는 교과서에서도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시이며 그의 기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시조입니다.


“백두산돌은칼을갈아없애고

두만강물은말을먹여없애리라

사나이가스물에나라를얻지못하면

훗날누가그를대장부라하겠는가? “


남이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이기 때문에 승용차로는 절대 들어 갈수가 없고, 제주도나 다른 섬처럼 배에 승용차를 싣고 가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면 외국의 출국장과 같습니다. 

외국의 항만이나 공항처럼 환전소도 위치해 있으며 또한 남이섬에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기념품점도 위치해 있습니다. 배를 타러 가는 선착장 가는 길목에는 마치 공항여권 심사 대처럼 되어 있고, 이곳을 지나가야 남이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뱃삯을 내고 비자와 같은 것을 받아 입국장을 빠져나가 줄을 서게 되고, 배가 도착하게 되면 배에 오르면 됩니다. 배 안에는 몇 개의 좌석뿐 대부분 입석입니다.

나미 나라까지 5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이기 때문에 서서 이동한다고 해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출발하고 5분 후에 도착하는 나미나라 공화국은 입국절차가 매우 간소하여 배에서 내려 그냥 들어가 자유롭게 여행하면 됩니다.

  

  

 

 

배에서 내려 얼마 못 가 왼쪽에 남이섬의 유래인 남이장군 묘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남이장군 묘는 거짓 묘입니다. 남이 장군은 이곳에 유배되어 남이섬과의 인연이 있었던 것이지 실제 그의 묘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있습니다.

 

  

 

 

멋진 가로수 길과 잔디밭, 강변과 함께 어우르고 있는 경치들은 정말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남이섬은 조용히 걷기만 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 걷다가 다리가 아파오면 이곳 저곳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 잠깐 쉬었다가 다시 여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 덮인 숲길을 걷고 있는 연인들이 있습니다. 겨울연가 속 유진과 준상처럼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면서 알콩달콩하게 사랑을 키우는 연인들,

 

  

 

 

이렇게 남이섬을 찾으면 모두 연인이 될 수 밖에 없답니다.

섬 안의 명물은 누가 뭐래도 메타세쿼이아 길.

이 길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걷던 길로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길입니다.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덕에 이 메타세쿼이아 길은 짧은 길이 아닌데도 남이섬에 온 김에 걸어보려는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길입니다. 하늘을 찌를 법한 곧게 뻗은 나무들은 외국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웅장한 나무들이며 당당하고 길게 뻗어 있고 남이섬에 오면 인증 사진으로 꼭 찍는 사진촬영 장소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듯이 강변을 따라 걸어주는 것도 참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찍 도착하여 강가를 따라 산책길을 걷다 보면 아침에 떠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습니다. 물안개와 잘 어울리고 있는 남이섬의 풍경은 더욱 낭만적이게 다가옵니다.

 

  

 

 

남이섬 중앙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특별한 박물관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박물관은 바로 노래박물관입니다. 이곳에 잠깐 발걸음을 멈춰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미자 씨의 56년 노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이 전시는 어느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자 씨의 음악 인생과 흔적들이 깃든 각 가지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미자 특별전”

  

  

 

 

이렇게 전시 되어있는 특별전에는 가수 이미자 씨가 2009년 대중가수로는 처음 받은 은관문화훈장 등 3개의 훈장과 이미자 씨 최다 발표곡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증서 또한 공연모습 이 외에도 공연 모습을 담은 각종 사진과 음반 표지, 평양 공연에서 입었던 한복 등 무대 의상 등이 다양하게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이미자 씨는 19세 되던 해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입문하여 여자의 일생,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 입니다.

특히 1990년까지 발표한 음반 560장이며 곡 2,069곡으로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노래와 음반을 취입한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먹거리>

 

남이섬 안에 들어가면 섬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꽤 많은 레스토랑과 한식당이 있고, 곳곳에 다양한 카페도 있지만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다 보니 어느 식당이던지 한참 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 해야 합니다.

때문에 남이섬 들어가기 전이나 다녀온 후에 남이섬을 나와서 선착장 주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이곳의 명물은 닭갈비입니다.



<찾아가는 길>

 

승용차로 이동 할 경우에는 내비게이션에<남이섬선착장>을 검색해서 가면됩니다.

정체되지 않는 도로라면 서울에서 대략 1시간정도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은 용산 역이나 청량리 역에서 춘천행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가평 역으로 간 뒤 걸어서 남이섬까지 가도 되고, 아니면 역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청량리 역에서 가평까지는 기차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는 걸어서 가게 되면 30분 남짓, 군내버스는 5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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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2016-02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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